Z플립5 첫 인상은?
첫 만남은 그렇게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유는 휴대폰을 여러 각도로 접고, 피는 동작에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는 걱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 플립이 등장하고 나서, 문제점을 많이 들어왔기 떄문에 그 불안이 더 크게 다가 왔습니다. 하지만 출시 영상을 보고 난 후 생각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실험 유튜브들이 성능을 테스트 해준게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갤럭시로 바꾼 이유 중 다른 하나는 앞으로 애플의 방향성과 향후 나올 기기에 대해 제가 원하는 작은 화면의 아이폰을 만들어주지 않겠구나 라는 실망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제외 시키더라도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정말 이뻤습니다. 과거 애플이 생각 날 정도였습니다.
Z플립 5로 바꾸고 느낀 좋았던 점.
처음에 애플에서 갤럭시로 바뀌다 보니 버튼 식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데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제스쳐로 하는게 익숙한 사람이다 보니 계속 습관이 저를 잡는 것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삼성도 이 사실을 알았던 건지 이 부분을 설정 창에서 정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는데, 이 부분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지갑과 휴대폰을 같이 들고 다니는 습관이 있었고, 큰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삼성페이를 사용해보고 내가 얼마나 불편함을 안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던 기능들의 중요성도 알고, 선입견처럼 갤럭시는 기능이 무조건적으로 좋지 않을 것이다 생각한 부분이 깨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전면 화면의 작은 화면을 가지고 간단한 메시지, 카톡, 전화가 되는 점도 좋았고 그 상태로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블루투스 연결이 자연스럽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에 카드 케이스 나온 디자인도 예뻐서 좋았는데, 아티스트들의 디자인이 개인적으론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협업을 계속 하는 점에서 만족하고 더 좋은 제품 기대해보겠습니다.
Z플립 5로 바꾸고 나서 생긴 단점.
애플 기종을 쓸 때는 기기를 변경하고 나서도 세팅을 따로 일일이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게 시간을 은근히 절약해주고, 새폰을 내가 쓰던 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게 은근히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어드롭의 편안함도 다시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애플 기기로 연동성을 가지는게 조금 크게 다가왔지만, 한번 적응했던 것 처럼 삼성폰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게 되니 어느 정도 극복이 되는 단점이였던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아이폰 15 출시 후 후회?
아이폰 15가 출시 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려야하나? 구매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쓰던 아이폰이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바꾸게 된 거라서 빠르게 바꾸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였고, 아이폰 15 출시 까지 한달 정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5에 대한 소식을 많이 찾아보고 기다렸고,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렸습니다. 아이폰이 C타입으로 드디어 바뀌게 되었다는 점, 소재 변경으로 디자인이 좋아진다는 점등 입니다.
그때는 그 소식정도만 해도 아이폰을 기다렸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미니를 선호하는 사람이라 미니에 대한 소식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생산을 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접하고나서, 저는 갤럭시는 작은 폰에 대해서 생각해주는 것 같아 적응기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 더 빨리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선택에 후회하냐?라고 물으면 저는 후회 안 할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시리즈가 아니라 5번의 모델로 완성도가 정말 좋아져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민하는 분들에게
저 역시 고민이 많았고, 아이패드, 맥북프로, 애플워치, 에어팟, 아이폰을 쓰던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연동성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기업이 변하는 가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가치관은 저를 더 신경써주고 저를 위해 개발해주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 기업이 성장해 제가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주면 좋다고 생각해서요. 다른 분들도 적응과 지금 사놓은 기기들 때문에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저의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